경제적 기여도 및 시민 참여

경제적 기여도 및 시민 참여 부문은 센서스 홈페이지에서 제공한 자료를 토대로 작성되었습니다. 2007년과 2010년 자료를 비교 및 해석하여 미주 한인 및 아시아인의 경제적 기여도 및 시민 참여를 분석하고 경향성을 연구했습니다.

이를 위해 센서스 홈페이지에서 제공한 사업체 소유자 조사 결과에 주목하였습니다. 해당 조사는 여덟 가지 분야 – 전체 업체의 수, 무임금 노동자가 있는 업체의 수, 임금 노동자가 있는 업체의 수, 임금 혹은 무임금 노동자가 있는 업체의 매출 및 수입, 무임금 노동자가 있는 업체의 매출 및 수입, 임금 노동자가 있는 업체의 매출 및 수입, 그리고 연간 급여 지급 총액 – 를 참고하였습니다.

경제적 기여도

 

미국 내 한인들의 경제적 기여도

아래의 표에서 파란색은 전체 업체 수, 빨간색은 임금 노동자만 있는 업체의 수, 그리고 노란색은 무임금 노동자가 있는 업체의 수를 나타냅니다. 표에 따르면 , 한인이 소유한 사업체 수는 192,509개에서 224,891개로 5년 동안 16% 증가했습니다.

캘리포니아 내 한인들의 경제적 기여도

캘리포니아 지역으로 조사 대상을 한정시켰을 때, 2012년 한인 소유 사업체의 수 (왼쪽 표)가 2007년과 비교하여 증가했고, 그에 따라 한인 소유 사업체의 매출 및 수입(오른쪽 표) 또한 증가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캘리포니아 내 전체 업체 수는 63,383개에서 75,112개로 18% 늘어났으며, 한인 소유 업체의 매출 및 수입은 50억 달러 이상 증가했습니다.

엘에이 카운티 내 한인들의 경제적 기여도

엘에이 카운티 지역으로 조사 대상을 한정시킬 경우, 한인 소유 사업체의 수가 2007년 31,084개에서 2012년 36,829개로 18% 정도 늘어났습니다. 해당 지역 내 임금 혹은 무임금 노동자가 있는 업체의 매출 및 이익은 약 10억 달러 증가했습니다.

엘에이 시 내 한인들의 경제적 기여도

엘에이 시에서 제공한 자료에 따르면, 엘에이 시 한인 소유 사업체의 수는 2007년 3,891개에서 2012년 14,490개로 27%의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습니다. 이는 한인들이 엘에이 (코리아타운 등) 지역을 정착하기에 좋은 장소로 여기기 때문인 것으로 보입니다.


미국 내 아시아인의 경제적 기여도

앞서 소개된 표와 같이 파란색은 전체 업체 수, 빨간색은 임금 노동자만 있는 업체의 수, 그리고 노란색은 무임금 노동자가 있는 업체의 수를 나타냅니다. 미국 내 아시아인들이 소유한 사업체의 수는 2007년 1,549,559개에서 2012년 1,917,902개로 368,343개 증가하여, 약 24%의 증가율을 보이고 있습니다.

캘리포니아 지역 내 아시아인의 경제적 기여도

캘리포니아 지역 내에서는 아시아인 소유 사업체의 수가 5년 동안 95,901개 늘어나 약 18%의 증가율을 보였습니다. 업체들의 매출 및 이익 또한 약 5억 달러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엘에이 카운티 내 아시아인의 경제적 기여도

엘에이 카운티 내에서는 아시아인 소유 임금 혹은 무임금 노동자가 있는 업체의 수가 2007년 183,090개에서 2012년 213,203개로 늘어났으며. 이는 약 16%의 증가율이며, 업체들의 매출 및 이익은 약 10억 달러 증가한 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

엘에이 시 내 아시아인 경제적 기여도

엘에이 시에서 제공한 자료에 따르면, 아시아인 소유 사업체의 수는 2007년 61,606개에서 68,511개로 약 11% 증가했으며 이러한 증가율은 앞서 다룬 한인 사업체 수의 증가율 (27%) 보다는 낮은 수치이나, 5년간 아시아인 소유 업체의 매출 및 이익은 약 20억 달러 증가하였습니다.

시민 참여

Year # of Voters
2000 2,045,000
2004 2,768,000
2008 3,357,000
2012 3,904,000

표에서 보이는 것과 같이 아시아인 투표자 수는 2000년부터 2010까지 약 10년 간 지속적으로 증가했습니다. 그러나 아시아인들은 전체 유권자의 약 3.9%를 차지하고, 전체 투표자 수의 2.9% 만 차지하고 있습니다. 이는 아시아인들이 미국 전체 인구의 5.9%를 이루는 것을 고려하면 매우  작은 수치입니다.

결론

경제적 기여도와 시민 참여 모두에서 한인 및 아시아인들의 참여율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습니다. 경제적 기여도의 경우, 한인 소유 업체 수의 성장률이 아시아인 소유 사업체 수 성장률보다 높은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시민 참여 측면에서는 아시아인 투표율은 전체적으로 상승하였으나 투표자의 비율은 미국 내 아시아인 인구에 비해 매우 적음을 알 수 있었습니다. 

*그래프, 표
출처: 미국 인구조사국, 2007-2012 Survey of Business Owners


결론 II

(2020년 8월 업데이트)

 

한인 및 아시아인의 참여율은 경제적 기여와 시민 참여 두 부문 모두에서 증가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그러나  한인 사업체의 수가 아시아인 전체의 업체의 성장보다 빠른  성장률을 보이고 있음에도 한인들은 자신의 정치적 목소리가 경제적 위치에 비해  크지 않다고 느낄 수도 있습니다. 이는 아시아인들의 시민 참여가 꾸준히 증가했으나 미국 내 아시아인 인구에 비해 아시아인 투표율이 매우 작기 때문인 것으로 보입니다.

한미연합회는 한인 사회가 경제적 위치와 정치적 영향의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2020 센서스 인구조사에 참여하도록 권고하고 있습니다. 이는 한인 커뮤니티가 미국 내에서 경제적 기여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만큼 한인들의 목소리가 더 인정받을 수 있게 하기 위함입니다. 센서스 인구조사 참여는 한인들뿐만 아니라 자영업자와 사업가들에도 큰 도움이 됩니다. 인구조사 자료는 새로운 소비자 유입을 위한 맞춤 사업, 각 지역사회에 맞는 건의 등의 근거 자료로 사용되어 사업을 발전시킬 수 있습니다.

Pew Research Center에 따르면, 아시아계 미국인은 다른 인종이나 민족과 비교했을 때 유권자 수의 증가율이 가장 빠르지만, 센서스 인구조사 결과를 보면, 아시아계 미국인 유권자 중 49%만이 2016년 대통령 선거 때 투표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코로나 19 사태가 아시아계 미국인에게 미치는 영향에 대한 세분화되고 정확한 자료의 부족은 미국 내에서 소수 민족에 대한 관심이 부족하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또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에 있어 실제로 필요한 사람들을 충족시키는 것에 있어서 포용성과 민감성이 부족합니다. 이러한 문제 완화를 위해서 정치적 목소리를 높이려면 시민 참여가 우선순위가 되어야 합니다.


제안 사항:

  • 아시안 커뮤니티의 센서스 인구조사 참여 및 유권자 등록 장려 활동
  • 소수민족 커뮤니티의 언어 접근성 향상을 위해 노력하는 단체들의 지원 방안 마련
  • 코로나 19 사태가 소수민족 및 유색인종에게 준 영향에 대한 연구 및 조사 결과 발표

1차 작성: 2017년 8월

작성 및 구성: Christine Ku

 

수정: 2020년 8월

작성 및 구성: Kate Hur

검수: Esther Jung, Sophia Shin